날이 점점 추워지는걸 보니 12월은 맞는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올 해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올 해 연차는 다 쓰셨을테고, 아쉽게도 크리스마스 빼고는 더이상 남아있는 공휴일이 없습니다. 학생들처럼 방학이 따로 없는 직장인들은 빨간 날만 보고 일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그렇다면 다가오는 2024년 공휴일을 미리 살펴보며 남은 2023년을 잘 마무리 하는 한 해로 남기시기 바랍니다.
올 해 마지막 남은 공휴일은 12월 25일 월요일 크리스마스입니다. 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이 겹쳐지지 않기때문에 아쉽지만 대체 공휴일의 적용 대상은 아닙니다. 그래도 주말포함 3일간의 휴식은 주어지니 2023년은 이걸로 만족합니다.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청룡의 해)에 우리가 맞이할 수 있는 대체 공휴일은 2번이며, 그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설날연휴는 2월 9일 금요일부터 2월 11일 일요일까지 입니다. 따라서 2월 12일 월요일은 새해 첫 날의 설날 대체공휴일이 적용 됩니다.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5월 6일 월요일은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의 적용 대상입니다.
◎ 그럼 지금부터 2024년 공휴일(대체 공휴일 포함) 일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공휴일 포함 좀 더 알차게 휴가를 쓰실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적어드립니다.
1월 1일 신정(월요일)
: 한 해의 마무리와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12월 30일 토요일, 12월 31일 일요일 그리고 2024년 1월 1일은 월요일로 총 3일의 연휴를 가질 수 있습니다.
2월 9일 ~ 2월 12일 설 연휴(금요일 ~ 월요일)
: 2024년 설날은 2월 12일 월요일 대체공휴일 포함해서 총 4일을 쉴 수 있게 됩니다.
3월 1일 삼일절(금요일)
: 따로 연차가 필요없는 삼일절은 금요일부터 주말 포함 총 3일 동안의 휴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4월 10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수요일)
: 잠깐 투표를 하러 다녀와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그래도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듯 4월에 하루는 빨간날로 쉴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중간에 투표하는 시간만 빼면 연차를 붙여 며칠을 푹 쉴 수도 있습니다.
4월 8일(월)과 4월 9일(화)에 연차를 쓰면 주말인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주말 포함 총 5일의 휴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행을 계획한다면 투표를 한 뒤 10일 오후부터 떠나는 것도 졸을 듯 합니다.
4월 11일(목)과 4월 12일(금)에 연차를 사용하면 10일(수)부터 주말을 포함해 14일(일)까지 총 5일의 연휴도 완성됩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수요일)
5월 5일 어린이 날(일요일 / 6일 월요일 대체공휴일)
: 5월은 일단 근로자의 날(5월 1일 수요일)이 있고, 뒤이어 어린이날(5월 5일 일요일)과 석가탄신일(5월 15일 수요일)이 있습니다. 어린이날은 일요일과 겹치면서 5월 6일(월)이 대체 휴일로 정해졌습니다. 토요일인 5월 4일부터 3일간의 휴일을 가질 수 있습니다.
5월15일 석가탄신일(수요일)
:석가탄신일은 연차만 붙이면 총5일간의 휴일을 가질 수 있습니다. 5월 13일(월), 5월 14일(화)에 연차를 사용하거나 5월 16일(목), 5월 17일(금) 이틀간 연차를붙이게 되면 가능합니다. 5월 초반에 몰린 공휴일들 사이에 연차를 잘 섞어 사용하기만 해도 장기 휴가가 가능해진답니다.
6월 6일 현충일(목요일)
: 6월 6일 현충일은 목요일이기 때문에 다음 날인 7일(금) 연차를 사용한다면 주말을 포함해 총 4일 동안의 휴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7월 공휴일 없음
: 만약 상반기에 연차를 써가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연휴를 즐기셨다면, 어쩌면 7월은힘든 달이 될 수도 있습니다.이유는 우리 모두가 아는것처럼 공휴일이 단 하루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좌절할 우리가 이니니 회사에서 주어지는 '여름휴가'를 잘 사용한다면 7월도 적당하게 넘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2024년 회사원으로서 부지런히 달려야하는 우리의 최저 임금은 9,860원이라고 합니다.
8월 15일 광복절(목요일)
: 만약 7월을 주말 외에 따로 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힘들게 보내셨다면 8월에 휴가를 계획하시면 될 듯 합니다. 광복절인 8월 15일(목) 다음 날(8월 16일 금요일) 연차를 붙이면 주말을 포함해 총 4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답니다.
9월 16일 ~ 18일 추석연휴(월요일 ~ 수요일)
: 2024년 추석은 여유 있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을 듯 보입니다. 9월 14일(토)부터 9월 18일(수)까지 총 5일간의 연휴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휴는 16일(월)에 시작해서 추석 당일인 17일(화)과 다음 날인 18일까지 총 3일이지만, 좋은 소식은 주말과 연휴가 붙어있어 피곤함을 풀 수 있겠습니다.
10월 3일 개천절(목요일)
10월 9일 한글날(수요일)
: 10월에는 총 두 번의 휴일을 가질 수 있습니다. 10월 3일(목)인 개천절과 10월 9일(수)인 한글날이 있습니다. 개천절 연휴는 10월 4일(금) 연차 사용으로 주말 포함 4일간의 연휴를 가질 수 있으며, 만약 가능하다면 한글날은 10월 7일(월), 10월 8일(화) 연차 이틀을 사용해 주말 포함 총 5일을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노리는 더 큰 그림은 통크게 연차 3일을 쓰면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일주일을 통째로 쉴 수도 있답니다.
11월 공휴일 없음
: 2024년 중 가장 힘든 한 달이 될 듯 합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수요일)
: 11월에 부지런히 일을 하며 달렸다면 크리스마스 연휴로 불태우는 건 어떨까 합니다. 12월 25일(수)을 전후로 12월 23일(월)~24일(화) 또는 26일(목)~27일(금)에 연차를 이틀 쓰면 '토일월화수' 또는 '수목금토일'로, 주말 포함 5일씩 쉴 수 있게 됩니다.
◎ 2024년 대한민국 공휴일
※ 2024년은 2월이 29일까지 있는 윤년으로, 366일인 해 입니다. 대체 휴일과 공휴일 등 빨간 날은 총 68일, 대부분이 쉬는 주말(토·일요일)까지 더하면 휴일은 총 119일입니다. 2023년(117일)보다 이틀 많습니다.
그럼 남은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필요하신 분들은 새해 달력도 함께 다운받아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