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5년만에 돌아온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였던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8일 밤 폐회식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식은 8일 오후 9시(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75분간 진행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메달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폐회식 각 국의 및 메달 순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아시안 게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이나 연기되는 힘든 기다림 끝에 지난 9월23일 막을 올렸습니다. 폐회식은 항저우 조직위원회가 2026년 20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조직위원회에 대회기를 이양하는 것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폐회식 ◀
'마음이 통하면 미래가 열린다'는 슬로건으로 개회식을 진행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식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9시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75분간 진행하게 됩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열릴 폐회식에 대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적 작별을 고하는 낭만적 무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2022 항정우 아시안 게임은 개최국인 중국이 금메달 200개로 1위에, 일본이 금메달 51개로 2위에 자리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무리 개최국이라지만, 개인적으로 금메달 200개라는 수치가 가능한건지 사실인지 믿기지 않아서 다시한 번 인터넷을 들여다 보긴했습니다.폐막식이 끝나게 되면 한국 선수단 본진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됩니다.
▶ 2022 항정우 아시안 게임 각 국의 메달 순위 ◀
이번 대회서 가장 도드라진 경기를 보여준 수영은 전부 17개의 한국 신기록을 쏟아내며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따냈습니다.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진짜 대단하다는 말 외에는 딱히 생각이 안나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2관왕, 김우민은 3관왕을 각각 차지했습니다.
또 전 국민이 기대하던 펜싱 역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4회 연속 종목별 종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얻은 6개의 금메달에 힘입어 역대 아시안게임 중 한국이 펜싱 최다 금메달(52개) 국가가 됐다고 합니다.
한편, 한국 태권도는 13개의 금메달 중 5개를 챙기며 태권도 선수단의 당초 목표를 달성했고 여기에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도 더해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기다리던 대회 막바지 경기였던 양궁은 리커브에선 금메달 4개, 은메달1개, 동메달1개를 따내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번 2022 항정우 아시안 게임 양궁에서 총 메달 수는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남겼습니다.
이 외에 '배드민턴 에서 안세영 선수를 포함해 근대5종 전웅태선수, 사격 정유진선수도 2관왕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양궁 다음으로 정말 많은 관심을 받았던 남자 축구와 야구도 금메달을 손에 쥐었습니다. 남자 축구와 야구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일본과 대만을 같은 날(7일) 결승에서 나란히 물리치고 3연패·4연패를 일궈냈습니다.
또한 e스포츠와 브레이킹 등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선을 보인 종목에서도 한국은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e스포츠는'스트리트 파이터 V'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은메달을, 그리고 'FC온라인'에서 동메달을 따며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리나라는 메달을 손에 쥐었습니다.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 V와 롤의 경우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가볍게 우승, 게임 강국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브레이킹에선 'K-댄스'를 대표하는 비보이 김홍열(Hong10)이 은메달을 획득하게 되면서 한국인으로서 아시안게임에서 첫 브레이킹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
한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종합 3위로 마친 한국 선수단은 8일(어제) 중국 항저우의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에서 해단식을 하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대부분 종목 선수들이 귀국하거나 국제대회 일정에 따라 이동한 가운데 늦게까지 경기를 끝낸 양궁, 야구, 축구, 브레이킹, 수구 등 65명의 선수 함께 해단식에 참석했습니다.모든 경기마다 최선을 다했던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8일 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선수들은 이번 일정을 마무리하고 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폐회식 각 국의 및 메달 순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대회는 중국의 성공적인 개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화려한 개회식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안전하게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방역 대책도 철저히 마련했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대륙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자리였으며, 아시아 각국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과 우정을 나누며 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염원했습니다. 그동안 힘든 훈련을 잘 견뎌내고 값진 경기를 치뤄준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