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이 피부에 와닿는 걸 보니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고 겨울의 길로 가기 전, 길지 않은 가을을 즐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단풍 구경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굳이 멀리 가지않아도 서울시 내에서 가을 여행지로 즐기기 좋은 궁궐 단풍 나들이 장소 4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높고 푸른 하늘과 낙엽들의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가을의 낭만을 더하고, 오감으로 전해지는 모든 것들이 지금이야말로 가을을 즐기기에 알맞은 때라는 걸 가리키는 듯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가을의 색과 닮아 있는 붉고 푸른 단청이 아름다운 서울의 궁에서 가을을 온전히 눈과 마음에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 가을여행지로 좋은 단풍 나들이 장소 4곳
1. 경복궁
- 경복궁은 조선의 첫 번째 왕궁으로, 1394년 태조 이성계가 개경에서 한양으로 천도하면서 지은 궁궐입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865년 고종의 명으로 중건되었습니다. 경복궁은 조선의 정궁으로서 국가의 의식과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이었으며, 조선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또한 건축물의 대칭과 비대칭의 조화가 아름다운 궁으로 서울의 5대 궁궐 중 가장 큰 규모와 건축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 경복궁의 주요 내용
- 경복궁은 크게 근정전, 경회루, 근정전 앞마당,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침전, 궐내각사, 행각, 후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근정전은 조선의 법궁으로, 왕의 즉위식, 대례식, 궁중 행사 등이 이루어지는 곳이었으며, 경회루는 조선의 대표적인 누각으로, 연회를 베풀거나 외국 사신을 접견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근정전 앞마당은 조선의 궁궐에서 가장 큰 마당으로, 의례와 행사를 담당하던 곳이었으며, 사정전은 왕의 집무실로 사용하고 근정전과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강녕전은 왕의 침전으로, 왕이 일상생활을 하는 곳이었으며, 교태전은 왕비의 침전으로, 왕비가 생활 하는 곳이었습니다. 침전은 왕과 왕비의 침실과 그 주변의 부속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궐내각사는 조선의 주요 관청들이 모여 있고, 행각은 경복궁의 주요 건물들을 연결하는 복도이며 후원은 경복궁의 뒤뜰로, 왕실의 정원과 연못 등이 있습니다.
경복궁은 관광객들과 서울시민이 단풍놀이를 즐기는 대표적인 명소이기도 하며, 담 밖으로 넘실대는 황금빛 은행잎이 이곳에 가을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가을이 되면 경복궁의 입구인 광화문에서부터 가장 깊은 곳인 향원정까지 너른 궁 전체가 색색의 단풍들로 덧입혀지게 됩니다. 황금빛이 눈부신 은행나무 사이로는 색이 고운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거니는 풍경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 경복궁의 이용 방법
- 경복궁은 사계절 내내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입니다. 경복궁은 크게 6개의 관람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구역별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근정전, 경회루, 근정전 앞마당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침전은 2,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시면 됩니다. 궐내각사, 행각은 1,000원의 입장료를 후원은 3,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시면 됩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운영시간 : 09:00 ~ 17:00 (매주 화요일 휴무)
관람요금 : 성인 기준 내∙외국인 3,000원 (어린이, 학생 및 단체 요금 별도)
홈페이지
▶ Tip
- 한복착용자 및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입장 무료 입장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경복궁 내부에서는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경복궁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큰 소리로 떠들거나 소란을 피우지 않아야 합니다.
2. 덕수궁
- 덕수궁은 조선의 마지막 황궁으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조선의 근대화와 개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덕수궁은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일제에 의해 궁궐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으나, 해방 이후 복원과 정비를 거쳐 현재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로 자리잡았습니다. 대한 제국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덕수궁은 조선 궁궐 중 전통적인 목조 건축 양식과 서양식 건축 양식이 함께 남아있는 유일한 궁입니다.
▶ 덕수궁의 주요 내용
- 덕수궁은 크게 석조전, 중화전, 석어당, 덕수궁미술관, 덕수궁박물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석조전은 대한제국의 황제와 황후의 침전으로, 서양식 건축 양식을 도입한 근대식 궁궐입니다. 중화전은 대한제국의 황제의 집무실로 사용된 건물로, 조선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석어당은 대한제국의 황태자와 황태자의 부인인 순종의 황후인 순정효황후의 침전으로, 조선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덕수궁미술관은 조선왕실의 회화, 서예, 공예품 등을 전시하는 미술관이며, 덕수궁박물관은 조선왕실의 생활용품, 유물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입니다.
▶ 덕수궁의 이용 방법
- 덕수궁은 사계절 내내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입니다. 덕수궁은 크게 5개의 관람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구역별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석조전, 중화전은 2,000원의 입장료를 석어당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덕수궁미술관, 덕수궁박물관은 1,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시면 됩니다.
주소 :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운영시간 : 09: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관람요금 : 성인 기준 내∙외국인 1,000원 (어린이, 학생 및 단체 요금 별도)
홈페이지
▶ Tip
한복착용자 및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입장 무료 입장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하며, 덕수궁 내부는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덕수궁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큰 소리로 떠들거나 소란을 피우지 않아야 합니다.
3. 창경궁
- 창경궁은 조선의 세 번째 궁궐로, 1418년 태종이 상왕 태조를 위해 지은 수강궁이 그 시초입니다. 1483년 성종이 수강궁을 크게 확장하고 궁의 이름을 창경궁으로 바꿨습니다. 창경궁은 조선왕조의 후궁과 궁녀들이 생활하던 곳으로, 조선의 여성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 창경궁의 주요 내용
- 창경궁은 크게 경춘전, 명정전, 춘당지, 교태전, 경춘당 후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춘전은 조선의 법궁으로, 왕의 즉위식, 대례식, 궁중 행사 등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명정전은 왕의 집무실로 사용되었으며, 근정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춘당지는 창경궁의 중심부에 위치한 연못으로, 왕이 학문을 연마하고 자연을 즐겼던 곳입니다. 교태전은 왕비의 침전으로, 왕비가 일상생활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경춘당 후원은 창경궁의 뒤뜰로, 다양한 정원과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창경궁의 이용 방법
- 창경궁은 사계절 내내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입니다. 창경궁은 크게 6개의 관람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구역별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경춘전, 명정전, 춘당지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교태전은 2,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경춘당 후원은 3,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시면 됩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
운영시간 : 09: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관람요금 : 성인 기준 내∙외국인 1,000원 (어린이, 학생 및 단체 요금 별도)
홈페이지
▶ Tip
한복착용자 및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입장 무료 입장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창경궁 내부에서는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창경궁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큰 소리로 떠들거나 소란을 피우지 않아야 합니다.
4. 광화문거리
- 광화문거리는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거리로, 조선왕조의 정궁인 경복궁과 덕수궁, 대한민국의 상징인 국회의사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광화문거리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광화문 거리는 한국 역사와 문화의 거리이자 조선 제일의 궁궐 경복궁이 있으며, 현재 한국 주요기관들도 이곳 광화문 거리에 모여있습니다.
▶ 광화문거리의 주요 내용
- 광화문거리는 크게 다음과 같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경복궁과 덕수궁 : 조선왕조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궁궐입니다.
- 광화문광장 : 대한민국의 상징인 국회의사당과 광화문이 위치한 광장입니다.
- 세종문화회관과 국립중앙박물관 :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인 공연장과 박물관입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98
운영시간 : 월, 화, 목, 금, 일 10:00~18:00 / 수, 토 10:00~21:00
홈페이지
▶ Tip
광화문거리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3호선 경복궁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광화문거리는 사계절 내내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 위 내용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각 홈페이지에서 사전 확인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내에서 가을여행지로 좋은 궁궐 단풍 나들이 장소 4곳을 알려드렸습니다. 이는 사계절 중 한 순간인 가을에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단풍 나무와 그 변화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스트레스 해소와 평온함을 느낄 수 있으며,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집니다. 단풍놀이는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 가을에만 경치와 볼거리가 제공되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다양한 명소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서 자연과 조화되며 평온함과 여유로움까지 선사합니다. 따라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내어 방문하시어 현재 순간에 집중하고 마음속 소중한 추억들을 만드시어 영원하게 간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