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여행을 준비하며 각 나라별 여행 떠나기 좋은 시기와 반드시 피해야 하는 시기 여행을 계획하는 순간부터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모든 순간이 재미있는 일이지만, 때로는 잘못된 정보나 계획 때문에 여행을 망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가고싶었던 여행지에 도착지해서 원하던 날씨를 만나지 못한다면 여행 내내 호텔에만 머물다 오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돌아오는 추석연휴 기간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찾는 여행지 중 떠나기 좋은 시기와 반대로 피해야하는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일본
일본에서의 벚꽃 시즌은 한국보다 대략 한 달 정도 빠르게 찾아옵니다. 한국에서도 시간을 내어 찾아다니게 되는 핑크빛 벚꽃을 일본 현지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낭만적인 일 이기는 합니다. 그러다보니 일본은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나라 중 한 곳이며, 그만큼 눈부신 벚꽃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기간입니다. 여행 전 어떤 지역을 방문할지 그 지역에 벚꽃이 피는 시기는 언제부터일지 미리 계획을 세운다면, 즐거운 여행과 함께 아름다운 벚꽃 축제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일본을 여행할 때는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간은 일본의 '골든 위크'라 불리는 휴가 시즌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태풍사진 이때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고, 숙소 가격은 몇 배로 뛰게 됩니다. 도시쪽으로 여행을 즐기려 한다면 상대적으로 괜찮을 수 있지만, 외곽 지역은 많은 곳이 휴업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8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에 일본은 태풍이 자주 발생하므로, 공항에서 벗어나기 힘든 여행이 될수도 있으니 날짜선택을 신중하게 하시어 이 기간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 중국
중국은 넓은 땅 만큼이나 관광지도 매우 많고 다양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국의 평소 날씨는 여름에는 덥고 비가 내리며, 겨울에는 차가운 날씨지만 비는 드물게 내리기도 합니다. 특히 상하이는 봄과 가을의 계절이 상대적으로 짧으며, 여름에는 습도와 온도가 굉장히 높아 집니다. 만약 상하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따뜻하면서도 쾌적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을 추천드립니다.
반면, 중국에서는 음력 1월 1일에 '춘절', 즉 봄의 명절을 축하하는 날 입니다. 또 5월 1일은 우리나라와 같이 노동절로 대다수가 휴가를 즐기며, 10월 1일은 국경일입니다. 그러므로 이때는 중국 여행을 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중국에서는 이와 같은 공휴일에 사람들이 멀리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아, 이때 항공비와 숙박비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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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대만은 작은 섬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저렴한 생활비와 다양한 명소들이 그 매력을 더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통의 인프라가 굉장히 잘 구축되어 있는 타이페이를 시작점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만은 1월에서 3월까지는 날씨가 매우 좋아, 이 기간을 여행의 최적시기로 여기고 있으며, 한국의 가을처럼 쾌적한 날씨로 원하는 옷을 입고 사진을 찍기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그러나 대만은 날씨에 따라 여행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국가 중 한 곳 이기도 합니다. 봄과 여름에는 고온 다습한 기후로 쉽게 지쳐 거리 이동이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의 여행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을에 가면 날씨가 좋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것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11월은 대체로 건조하지만,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가 자주 발생함으로 인해서 가방에는 항상 우산이나 비옷을 챙겨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싱가폴
싱가폴은 특히 밤에 그 아름다움이 두드러지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건기는 대체로 4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동안은 맑은 하늘과 더불어 아름다운 야경을 맘 껏 즐길 수 있습니다.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싱가폴을 방문한다면, 모든 관광객들을 위한 코스 중 한군데인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의 경치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머라이언 파크를 반드시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치안이 좋기로 손꼽히는 국가 중 하나이므로, 소매치기 등이 많은 유럽에 비해 좀 더 안심하고 다녀 올 수 있는 편이며, 늦은 밤에도 편안한 마음으로 외부 일정을 즐기러 나갈 수 있습니다. 도시는 전체적으로 깔끔하며 대부분의 숙소는 위생적이고 음식 또한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약 7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올 추석 길어진 연휴덕에 4박5일 정도의 코스라면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될 듯 싶습니다. 그러나 싱가폴은 숙박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하며, 만약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 중 여행 내내 숙소에만 머물고 싶지 않다면 11월과 12월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가폴은 11월과 12월은 우기로, 거의 매일 비가 오기 때문에 짧은 거리 이동에도 우산과 우비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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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베트남은 다양한 음식과 즐길 거리로 유명하며, 올 해에도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날씨 역시 너무 덥지도 않고, 너무 춥지도 않아 언제든지 여행객들이 즐기기에는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대표적인 여행명소인 바나힐로 유명한 다낭의 경우 1월부터 7월까지, 또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마켓 거리가 즐비한 호치민은 11월부터 4월까지가 가장 쾌적한 여행 시기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7월과 9월에는 베트남 북부 지역(하노이, 사파 등)에서 우기가 찾아와 매일같이 비가 내리므로 가급적 이 시기에는 북부지역으로의 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9월과 10월에는 중남부 지역(다낭, 호치민 등)도 비가 자주 오는 우기 시즌이 시작됩니다. 베트남에서는 비가 오면 물이 성인 남자의 무릎까지 차오를 정도로 심하니, 우기에는 가능하면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 기간에 여행을 해야 한다면, 우산이나 우비를 반드시 챙기는 것이 현명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돌아오는 추석연휴 기간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찾는 여행지 중 떠나기 좋은 시기와 반대로 피해야하는 시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추석 여행 중 방문할 장소 및 관련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현지 교통수단 및 예절, 관습 등도 숙지하여 원활하고 안전하게 여정을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추석 여행에서 많은 사랑과 기억이 담긴 소중한 순간들이 되길 바라며 행복한 여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