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 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가면서 전국에 피해지역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정부에서는 각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대출상환 유예와 특별대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합니다.. 금융위원회는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상환 유예와 특별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각 금융사의 금융지원에 대한 주요내용과 금융지원까지 한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11일 각 금융권의 발표에 따르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 할 경우를 대비해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고객에게도 역시 동일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할 것이라고 합니다.
KB 금융그룹
1)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개인대출은 긴급 생활안정지금으로 최대 2,000만 원 까지 지원할 것이며,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기한연장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그리고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내에서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해준다고 합니다.
2)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예정이며,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는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납부 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하는 조건입니다.
3) KB국민카드 또한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를 유예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이나 거치기간 변경 등으로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으며, 또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 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을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4) KB라이프생명은 보험료 납입 유예 및 보험계약대출 이자상환 유예를 최대 6개월까지 제공할 것이며, KB캐피탈은 상용차 대출 이용고객들의 원금상환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해 준다고 합니다.
신한금융그룹
1) 신한금융그룹의 경우 신한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 예쩡이며,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 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개인고객 대상 1인당 최대 5,000만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1,5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이번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고객 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통한 총 225억 원 규모의 보증 대출 지원과 1.5%p 추가 금리 인하를 지원하는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2)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분할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피해 고객이 피해일 이후 사용하는 단기. 장기 카드대출의 이자율을 30% 할인 적용하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 신한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를 6개월간 납부유예 할 것이며, 유예기간 종료 후에는 최장 6개월간 분할납부로 해당 기간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인 혜택 보장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하나금융그룹
1) 하나금융그룹에서는 하나은행이 태풍 피해를 입은 개인과 개인사업자, 중소. 중견기업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개인에게 5,000만 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진행하고,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5억 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하며 최고 1%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 하나카드는 태풍피해 고객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와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풍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의 수수료 30%를 할인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3) 하나 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태풍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4) 하나손해보험은 태풍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태풍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 대해서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는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그룹
1)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편성해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에 대출금리를 최대 1.5%p 감면과 함께 분할상환 대출 원리금을 상환 3개월 유예 할 것이며 대출만기 연장 및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또한 유예기간 기존 60일에서 90일로 연장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또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개인별 최대 2,000만 원의 김급 생활자금 대출 지원 및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혜택과 함께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과 송금, 출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의 금융비용 감면도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2) 우리카드도 태풍피해 고객에게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납부 상환을 유예하며, 태풍 피해 발생 후 생긴 결제대금 연체에 대한 연체이자 면제 및 연체기록 삭제와 함께 카드론, 신용대출, 현금서비스 등 기본금리 30% 우대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3) 우리금융캐피탈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고객의 대출 상환을 최대 6개월가지 유예하고 태풍 피해 후 발생한 연체대출에 한해 연체 정리 시 연체이자 면제 등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4) 우리금융저축은행은 대출 원리금 상환을 3개월 유예하며, 대출만기 최대 6개월 등은 지원할 것 이라고 합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담요, 운동복 및 생활용품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세트를 전달하고 구호급식차량을 피해지역으로 파견해 이재민과 복구인력을 위해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성카드
- 삼성카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 고객의 올해 8~10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또한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서는 최대 6개월까지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피해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하여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에 대해서는 전액 감면하기로 결정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금융위원회에서 정한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상환 유예와 특별대출 금융지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당연히 큰 피해없이 조용하게 지나길 바라는게 모두의 마음이지만 천재지변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으니 혹시라도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필요하시다면 미루지 마시고 나에게 알맞은 지원 형태를 찾아보신 후 바로 신청하셔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